홈짐에서 사용하는 바벨 쿠스포츠 스테인리스 파워바 소개합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파워바이고 바벨도 여러 가지를 사용해 봤네요
처음 중국산 막봉부터 시작해서 나름 고가인 스테인리스 파워바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바벨은 통상 2종류로 나뉩니다
올림픽용 바벨
파워리프팅용 바벨
국내제품 중에서는 쿠스포츠 파워바가 IPF 정식 규격으로 해외 엘리코 대비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제조사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리브 소재 STS304
샤프트 소재 X20Cr13(STS420)
현재 판매 중인 쿠스포츠 파워바의 소재도 동일한지 확인 안됨
올 스테인리스 소재인데 약간 논란이 되기도 했던 제품입니다
뒤에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전체길이가 2200 mm로 사실 홈짐에서 사용하기 쉽지는 않습니다만 20 kg으로 무게 계산하기는 좋습니다
사용했을 때 당시에는 제 홈짐방의 가로길이가 여유가 있어서 2200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슬리브 엔드캡이 노란색인데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슬리브캡이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슬리브캡 디자인은 별로 신경 쓰지는 않는데, 노란색이 좀 촌스럽긴 합니다 ㅋ
새로 바뀐 빨간색이 훨씬 디자인이 좋아 보입니다 (개취 ㅋ)
널링 모습입니다
쿠스포츠 파워바의 널링에 대해서는 참 할 말이 많습니다
안 좋은 의미는 아니고 제가 지금 것 사용해 봤던 널링중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몇 개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립부의 널링은 볼케이노 널링으로 일반적인 볼케이노 널링은 산의 꼭대기에 봉우리가 있는데 쿠스포츠 파워바는 봉우리가 없고 평평한 편입니다
그래서 제조사에 문의해봤더니 열처리 후 표면 경도가 높아져서 널링 커팅기로 작업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볼케이노 널링이긴 하지만 널링의 형태가 조금 다릅니다
직접 사용을 해봤을 때, 손에 잡히는 널링의 느낌과 그립감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볼케이노 널링이라 손바닥이 아프지도 않고 그렇다고 손바닥 안에서 미끌리지도 않고 상당히 널링이 부드러우면서도
손바닥에 잘 압착이 되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널링의 pitch가 1.5 mm, depth가 0.5 ~ 0.6 mm 입니다
널링이 큼지막하다 보니 손에 아주 묵직하면서 부드럽게 물리는 느낌입니다
쿠스포츠 파워바 바로 이전에 사용하던 바벨이 시나브로 부싱 실속형 올림픽 바벨 제품인데요
이 시나브로 바벨은 널링이 마운틴 타입이고 널링의 크기가 쿠스포츠보다 조금 더 작고 촘촘 합니다
그래서 잡으면 그립감이 좀 까슬까슬하고 때론 아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서는 널링의 꼭대기 부분이 좀 뭉그러지는지 그림갑이 많이 달리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센터 널링은 스쿼트시 견착시에 통증이 없도록 널링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네요 ㅎ
슬리브에 원판 끼울 때 생각보다 드르륵 소리가 제법 나서 테사테이프를 사용하서 소음방지를 해주었습니다
간단한 작업으로 원판 끼울 때 소음을 해결했습니다 ㅎ
슬리브 내부에는 베어링이 아닌 부싱이 들어가 있어서 회전량이 상당히 적고 회전이 잘 안 됩니다
역도성 동작에서는 슬리브 내부 베어링이 부상을 방지해 주는데 도움을 주지만 정적 운동이 대부분인 파워리프팅 보디빌딩식 운동에서는 부싱타입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기존에 베어링이 들어가 있는 올림픽 바벨을 사용할 때는 손목 통증을 달고 살았거든요
스테인리스인데 녹이??
자, 이제 쿠스포츠 파워바에서 가장 중요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도 사용하면서 겪었지만 스테인리스 소재라고 하는데 바벨이 녹이 생깁니다
저뿐만 아니라 몇몇 유저들이 경험을 하고 마홈 카페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스테인리스라고 해서 부식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부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 크롬도금 제품에 비해서는 부식에 훨씬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쿠스포츠 파워바는 녹이 발생한 케이스가 제법 나온 편입니다
슬리브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샤프트 부분에 녹이 생각보다 잘 올라왔습니다
샤프트의 소재는 X20Cr13, STS420 계열입니다
알고 보니 이 소재는 STS300 계열 대비 녹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판매처에서는 스테인리스라고 광고하는데 막상 실사용자들은 사용하다가 녹이 발생하니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현재 쿠스포츠 파워바는 리뉴얼되어 다시 판매 중인데 소재는 변경이 되었는지 그대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테인리스 파워바라 명시하며 판매 중입니다.
녹을 제외 하곤 슬리브 회전, 널링 그립감으로는 정말 저에게 최고였던 바벨입니다
현재는 또 다른 스테인리스 바벨을 사용 중이지만 쿠스포츠 파워바 널링의 그립감, 그 느낌이 아직 잊혀지지가 않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사용하고 싶은 바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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