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포스팅
요즘 걷는다고 정신이 없네요
하루에 2시간30분정도 걷는데 어찌된게 걷는게 더 쉬워져야하는데
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여튼
걷기운동하고 초반에는 발가락 물집이나 족저근막염 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요
써코니 엔돌핀 쉬프트3로 장착하고 나서는
물집도 통증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국내 러너분들이 아니면 써코니라는 브랜드를 아는 분들이 많이 없으실텐데
미국에서는 괴장히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네요
100년 역사를 가진 ㄷㄷㄷ
우연찮게 유튜브 워킹화 리뷰하시는분의 리뷰를 보고
구입해본 써코니 엔돌핀 쉬프트3
지금은 저의 최애 신발입니다
써코니 엔돌핀 시리즈 중에 막내입니다
엘리트, 프로는 기록용 대회용 런닝화
스피드는 훈련용 런닝화
쉬프트는 회복 및 데일리 런닝화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요
엔돌핀 쉬프트3는 힐드롭 4mm에 파워런 쿠션이지만
엄청난 두께의 미드솔과 전작인 쉬프트2 보다 아치서포트가 좀 약하게 들어가있습니다
내전화 분류로 들어가는데
직접 신어보니 아치서포트 거슬림도 없고
쿠션이 진짜 탱글탱글한게 워킹에 너무 좋네요
저는 매일 12~13km 워킹에 간간히 가볍게 조깅을 하는데
용도로 딱입니다
아웃솔의 하얀 부분은 파워런 쿠션이고
진한 주황 부분은 고무 소재인데 아치까지해서 좀 단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써코니의 쿠션은 정말 신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그런 쫀쫀 탱탱입니다
예전부터 써코니는 디자인이 폭망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엔돌핀 쉬프트3 이놈은 디자인 정말 잘 빠졌습니다
올백 색상은 진짜 아릅답습니다 ㅎ
인솔은 흡사 아디다스의 부스트폼과 같은 모습인데요
두께가 상당하고 탱탱합니다
저 인솔도 걸을때 탱글한 쿠션 느낌에 한몫하는듯 하네요
엔돌핀 쉬프트3를 구입하고 벌써 300키로 넘게 걸었는데
올백색상이라 어쩔수없이 많이 더러워졌습니다만
아웃솔이나 쿠션감은 아니 짱짱합니다
아니 쿠션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탱탱지는거 같습니다
써코니 제품을
라이드, 가이드, 트라이엄프를 거쳐 쉬프트3까지 왔는데
이번에 11번가 아마존을 통해서 블랙 색상을 추가로 구입했네요
2켤레로 열심히 돌릴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직접 신어보니 단점이 딱 하나가 있는데
어퍼가 너무 부드럽고 약해서인지 엄지발가락쪽에 구멍이 나는 이슈가 있습니다
런닝이나 워킹 습관에 따라 차이가 좀 있겠지만
저도 왼쪽 신발의 엄지쪽이 안쪽 어퍼를 만져보니 손상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안쪽에 테이프를 붙여 놓긴했습니다만
다행이 아직 별다른 문제는 없네요 ㅋ
오래오래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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