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짐에서 사용하는 중량봉, 탄력봉, 바벨 중 최고봉인 스테인리스 바벨 후기입니다
제가 몇번의 바벨을 거쳐서 정착한 제품입니다
와일든에서 제작한 1900mm 길이 스테인리스 소재의 스텐 바벨입니다
아래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펙입니다
무게는 15.1kg
소재는 스테인리스로
와일든에서 판매하는 스텐바는 1800mm, 1900mm, 2000mm 3가지로 판매중이며
가격이 30만원대로 상당히 고가입니다 (물론 해외 유명 바벨과 비교는 안됩니다)
저는 운좋게 디펙트 제품을 구하게되어 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왔던 바벨은 중국산 크롬도금 제품, 국내 유명 파워바로 하드크롬 제품, black oxide 도금 제품 등인데
아무래도 홈짐이다 보니 녹이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관리를 통해 녹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스텐이 아닌 하드크롬 도금의 경우도 왠만해선 녹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만
블랙 색상의 바벨은 생각보다 녹이 잘 올라오는걸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했던 바벨중 최고였던 쿠스포츠의 파워바는 스텐 소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이 낮은 소재라 그런지 녹이 발생하는 불상사가......
아무래도 손바닥으로 장시간 잡고 운동하며 땀도 생기기 때문에 녹 발생이 쉬운 제품이 바벨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홈짐에서 사용한다면 최우선적으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스텐바를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간략하게 와일든 스텐바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널링은 상당히 날카로운 수준은 아니지만 제법 그립감이 좋은 수준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끄럽지도 않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쿠스포츠 파워바 대비 널링의 크기가 좀 작기 때문에 묵직한 맛은 좀 약합니다만
여타 중급의 바벨들 보다 괜찮은 널링이라 생각됩니다
마운틴 타입처럼 뾰족한 널링이 아니기 때문에 날카로운 느낌은 없으나 손바닥에 느껴지는 널링의 압박이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다음으로 슬리브 회전입니다
슬리브의 회전은 파워바처럼 부싱을 사용하여 회전량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어링을 사용한 바벨처럼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감은 황동부싱을 사용했고 샤프트와 슬리브간 유격이 크지 않아서 덜그덕 거림이 크지 않습니다
와일든 스텐바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슬리브 회전 형태로 보면 거의 파워바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샤프트의 둘레가
올림픽 바벨과 같은 28mm 입니다
저는 파워바의 29mm 샤프트를 좋아하는데 28mm 라서 다소 그립감이 좀 아쉽습니다
그외에는 흠잡을 때가 없는 바벨인 듯 합니다
지난 몇개월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만
녹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 구입 당시 모습 그대로입니다
크롬도금 제품은 습도가 높을 경우 표면이 약간 백화현상 비슷하게 생기는게 있는데
와일든 스텐바는 그런 부분 없이 스텐 소재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줍니다
저도 지금까지 거쳐왔던 바벨만 따지자면 스텐바 3~4개는 샀을 정도로 중복투자를 했습니다만
이제 홈짐을 시작하신다면 다소 금액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처음부터 스텐바로 가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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