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통스포츠 우레탄 원판

알통스포츠에서 출시한 신형 우레탄 원판이 인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우레탄 원판 중에서 가격이 거의 최저가인 kg당 3,600원으로 특히나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네요

거기다가 깔끔한 디자인과 2홀의 손잡이, 그리고 얇은 두께까지 여러 가지 장점을 다 가진 원판인 듯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알통스포츠에서 판매 중인 신소재 고무원판을 사용 중인데

이번에 저중량 원판이 필요해서 신형 우레탄 원판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2.5kg과 1.25kg을 구입했봤는데요

받아서 막상 사용을 해보니 2.5kg을 2세트로 할걸 그랬습니다

생각보다 1.25kg은 쓰임이 거의 없네요

 

디자인이 정말 개취이긴 하나 잘 빠졌고

정중량원판임에도 손잡이가 있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1.25kg에도 손잡이가 있습니다

정중량이라 사실 손잡이가 없어도 별 문제는 없지만

손잡이가 있는 것은 사용자입장에서 편한 부분이죠

 

 

이번 알통스포츠 신형 우레탄원판은 가격, 디자인, 두께 등을 장점으로 판매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선 이렇게 좋은 제품들이 저렴하게 나오니 반가울 수밖에 없죠

 

그러나 개인적으로 단점(?)이라 하기는 좀 그렇고,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격입니다

kg당 3,600원으로 우레탄 원판으로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세트당 배송비가 붙습니다.

1.25kg, 2.5kg, 5kg, 10kg 세트마다 그리고 20kg은 낱개마다 3,000원의 배송비가 붙습니다

원래 알통스포츠는 전체 배송비가 3,000원 혹은 무료였거든요

이 말인즉슨 그동안은 알통스포츠에서 배송비를 대신 내주고 있었다고도 볼 수가 있는데...

어쨌든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배송비로 인해 kg당 금액의 체감가는 3600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소재에 대한 부분입니다

알통스포츠에서는 우레탄원판이라고 광고를 하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구입해서 직접 받아보니 약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순수하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처음 원판을 받을 때도 그렇고 구입한 지 며칠이 지난 지금도 원판을 코에 대면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이 냄새는 제가 이전에 많이 맡아봤던 익숙한 냄새입니다

바로 몇몇 업체에서 저렴한 우레탄소재라고 우기는 "PEV" 소재 제품의 냄새와 비슷합니다

저는 PEV 원판을 사용했었고 현재 PEV덤벨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덤벨과 알통스포츠 원판을 가지고 동시에 냄새를 맡아보면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원판의 표면경도가 상당히 딱딱해 보입니다

PU(폴리우레탄) 소재는 고탄성의 합성섬유로 알고 있는데

알통스포츠 신형 우레탄 원판은 기존 우레탄 원판과 같은 탄성이 잘 느껴지지 않고 스티프 합니다

 

꽤 오래전부터 원판 시장에서는 PU(폴리우레탄) 원판에서 CPU, TPU라는 우레탄 원판이 판매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듣도 보도 못한 PEV(폴리에틸렌비닐)라는 플라스틱 소재를 우레탄의 한 종류라고 소개하며

파는 곳도 제법 많습니다.

 

여하튼

알통스포츠 신형 우레탄 원판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관찰해 본 결과 PEV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알통스포츠 측에 문의를 해보니 TPU 원판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찝찝한 부분이 있지만

디자인, 두께, 가격 등을 종합해 볼 때 알통스포츠 신형 우레탄 원판은 원판을 새로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여건이 된다면 신형 우레탄 원판으로 다 기변 하고 싶었거든요

 

제 포스팅이 원판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