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코로나로 인해 홈짐을 꾸미는 분들이 엄청나게 늘고 집에서 홈트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죠
저도 그중에 한명입니다만
홈짐을 꾸미는데 제일 첫번째 단계는 바로
바닥 매트
마홈(네이버 카페 마이홈짐)에서 국룰이라 불리는 매트 조합이 바로
전지 + EVA매트 + 고경도매트 입니다
전지는 이염과 습기를 잡고
EVA매트가 진동과 소음을 억제해주고
고경도매트가 랙 눌림과 발바닥 눌림을 커버해주고
이렇게 국룰로 바닥 매트를 완성하고 랙을 설치한후 3개월 정도 사용을했습니다.
이렇게 잘 쓰고 있다가
아는 동생이 홈짐 사진을 보더니 "형님 바닥 한번 확인해 보시죠"라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신경 안쓰고있었는데 어차피 청소도 한번 할겸 매트를 걷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엥.....바닥 색깔이 이상합니다 -_-;;;
왜이러지....
3개월 정도 매트로 덮혀있던 바닥입니다
바닥 전체가 손상이 된게 아니라 EVA매트 크기만큼 테두리 형태로 손상이 왔네요
EVA매트가 퍼즐매트라서 퍼즐 이음 공간으로 이염이 발생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바닥은 온돌마루 재질로 습기에 좀 취약한 마루입니다
근래에 아파트들은 강마루나 강화마루를 많이 사용하는데 온돌마루는 합판 자체라 이염에 좀 취약한거 같네요
이참에 바닥 테스트나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매트 조합으로 바꾼 후 손상 유무를 확인해보자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매트 조합을 꾸미기에 앞서 고려했던 점은
1. 이염 및 습기를 잘 잡아줄 수 있는가
2. 나무가 숨쉴 공간이 필요
3. 매트 경도
위 조건을 바탕으로 우연찮게 찾게된 것이
보양용 부직포
였습니다
보양용 부직포는 두께도 3mm 정도로 부툼한데다가 전지보다 습기 흡수에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매트는 딱 이 시점에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몬스터블럭 매트
고무매트인데 경도가 높아 눌림이 거의 없고
천연고무 소재라 냄새도 거의 없으며
바닥 구조가 "벌집 구조"라서 딱 제가 찾던 매트였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비싼.....당시 고경도 매트보다 훨씬 비쌌죠 ㅎㅎ
이렇게 새로이 바꾼 매트 조합이
보양용 부직포 + 몬스터블럭 매트
이렇게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매트가 좀 비싸서 최소 사이즈로 주문했지요 ㅋ
처음 매트를 받았을때는 은은한 솔향이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트 가까이가면 고무 냄새가 좀 났는데 재생고무 등의 역한 냄새가 아니라 생각보다 괜찮은 냄새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경도가 높아서 눌림이 거의없고 단단합니다.
표면은 무광 재질에 무늬가 들어가있어 미끌림이 없고 일반 고무매트에서 발생하는 고무 가루가 1도 없습니다
진짜 돈값하는 매트인거 같습니다 ㅎ
바닥손상 때문에 어쩔수없이 비싼 돈 들여서 매트를 교체했지만
비싼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매트를 선택한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네요
홈짐이기에 특히나 바닥이 손상이되면 매트 가격보다 더한 비용이 나갈 수 있으므로.....
바닥에도 어느정도 투자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매트로 인한 바닥손상은 매트 하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집안 환경이 더 중요하죠
바닥 재질
내부 습도
환기
제습기 사용
등 복잡한 환경으로 인해서 바닥이 손상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부직포와 몬스터블럭 매트 조합이 바닥 손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을 했고
그 효과는 다음 2탄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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